명창환 여수시장 예비후보, “섬은 여수의 미래”

해상교통 공공성 강화·섬박람회 운영개편·섬발전특구 추진

한국자치신문 | 기사입력 2026/03/31 [23:49]

명창환 여수시장 예비후보, “섬은 여수의 미래”

해상교통 공공성 강화·섬박람회 운영개편·섬발전특구 추진

한국자치신문 | 입력 : 2026/03/31 [23:49]

▲ 명창환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섬 통합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출처 : 구글 제미나이)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이하 명 후보)는 ‘해상교통안정화기금’ 조성과 여객선 공영제 도입, 섬박람회 운영방식 개편, 섬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을 포함한 ‘섬 통합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명 후보는 “섬은 더 이상 동떨어진 공간이 아니라 여수의 미래 성장축”이라며 “교통을 안정시키고 관광을 연결해 지역 상권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우선 해상교통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섬 지역 교통은 기상 여건과 수익성에 따라 운항이 불안정한 구조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명 후보는 ‘해상교통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적자 노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여객선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공공 책임 운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 악화 시에도 이동이 가능한 보완 운항체계를 마련하고, 의료·물류·교육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개선해 섬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섬박람회 운영 방식도 성공개최를 위해 부분적으로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명 후보는 기존처럼 특정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는 행사 구조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각종 지역 문화행사를 박람회 기간에 종합 운영하는 등 섬박람회를 여수 전역이 참여하는 도시형 박람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한 곳에 머무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도심과 주요 상권, 해안 관광지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섬별 특화 콘텐츠와 여수에서 일주일, 보름, 한 달 살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아울러 해상교통과 육상 이동을 연계해 관광객 흐름을 분산시키고, 방문이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이후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명 후보는 섬을 일회성 행사 공간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관광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섬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국제 규모의 ‘섬 트리엔날레’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섬 고유의 식문화와 로컬 자원을 활용한 요리 축제를 육성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마다 가지고 있는 자연과 문화, 음식이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되고, 여수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명 후보는 “지금까지 섬은 관광의 보조 공간에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여수 발전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교통을 안정시키고 관광을 분산시키며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섬이 사람을 끌어들이고 돈이 도는 공간으로 바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섬이 살아야 여수가 산다”며 “시민과 지역 상권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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