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心無心

안수원 시인의 시

한국자치신문 | 기사입력 2026/02/13 [10:52]

我心無心

안수원 시인의 시

한국자치신문 | 입력 : 2026/02/13 [10:52]


我心無心, 아심무심, 

내 마음은 없다, 

 

我心無身, 아심무신

마음이 없으니 내 몸도 없다.

 

我心無相 ,아심무상

마음이 없으니 내 얼굴도 없다.

 

我心無錢, 아심무전

마음이 없는데 돈 인들 있겠는가

 

我心無官,아심무관

마음이 없는데 벼슬인들 있겠는가

 

我家山存, 아가산존,

그러니 나는 집(生)에 있으나 산(死)에 있으나 같다.

 

 

시의 음미=========================================================

내 마음이 있다면 어디 내어 보이 거라, 내 마음이 있다면 내 것인데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 마찬가지다 내 몸도 없다 내 몸도 내 것이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내 마음이 아니니 괴로워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고 내 몸도 내 것이 아니니 병이 걸려도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어찌 자기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 하겠는가.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허상이다.

色卽是空 空卽是色(색즉시공 공즉시색) “이 세상에 있어 물질적 현상에는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바로 물질적 현상이 있게 되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을 떠나 있지는 않다. 또,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부터 떠나서 물질적 현상인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물질적 현상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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