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고 상념에 잠길 수 있음은
아직 가슴속에 식지 않는 사랑이 자리하고 있음이며
때 묻지 않는 청순함이 남아있음이어라
처마 끝에 추억에 동심이 희뿌였게 피어오르고
자아 물보라를 따라 그리움에 언저리를 돌아
고향 집 툇마루에 걸터앉아 보고픔에 눈물짓고 있노메라
시의 의미 =========================================================== 스산한 가을비가 봄비처럼 내린다 우둑커니 빗방울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을 반추한다. 시간은 보이지 않고 볼 수도 없음에 우리를 이렇게 멀리 데려다 놓았다. 그러나 마음은 고향 집 툇마루에 그대로 있다. <저작권자 ⓒ 한국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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