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이번에 수상한 ‘2024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로 ‘그린 오스카(Green Oscar)’라고 불리며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 사례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230여 개 도시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최종 결선은 우리나라에서 참가한 신안군을 포함해 최종 30개 도시가 진출했다. 수상은 참가신청 서류심사를 통과한 결선 진출 지자체는 그간 자신들이 추진해 온 정책들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가려진다. 신안군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영어로 직접 발표에 나섰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신안 갯벌’과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 등 풍부한 생태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생태 보존과 주민 공동체 활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ESG 지속 가능 요소들을 도입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는 신안군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주민 소득을 지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인 ‘햇빛연금’은 발표 자리에 참석한 참석자와 심사위원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지속 가능한 혁신 사례로 인정했다. 전남취재본부 조팔석 중부권본부장 <저작권자 ⓒ 한국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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