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원 대기자 覺後空空無大千 영광, 곡성 군수 보궐선거 탐방기!!!각후공공무대천, 깨달으면 모든 것이 다 허무하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에서 조국신당이 민주당에 버금가는 비례투표를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에 영광과 곡성에 군수 보궐선거가 시작되자 곡성과 영광에서도 조국신당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감히 호남에서 민주당이 아닌 당으로 군수에 도전을 하다니 隔世之感(격세지감, 오래 지 않는 시간에 많은 변화)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후보자들 모두가 주민들을 위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자신이 군수가 되고 싶다고 정직하게 밝힌 사람을 아직 까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후보자들은 오직 군민을 위해서 군수를 하겠다는 것이다솔직이 군수 벼슬을 하고 싶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이런 위선자들이 바로 향원이다.
향원이란? 가식과 위선으로 자신을 위장하고 선량한 민초들 위에서 가면의 허세를 부리면서 자신의 실속을 챙기며 한껏 점잖은 척 거드름을 피우는 위선자들을 지칭한다.
공자는 이들 향원을 가르켜 鄕愿德之賊也(향원덕지적야)“향원은 도덕에 적이다” 고 피력했으며 이후 맹자는 “덕이 있는 사람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닌 사람”
영광, 곡성 군수 보궐선거와 조국신당의 총선 바람의 기회를 틈타 후보들이 雨後竹筍(우후죽순) 출사!!!
만자가 “한 고을 사람들이 모두 어진 사람이라고 부른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어진 사람이 될 터인데 공자께서 덕을 해치는 사람이라고 여긴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라고 묻자,
맹자가 말하기를 “비난하려고 들면 들어서 말할 것이 없고, 풍자하려고 들면 풍자할 것이 없으며, 흘러가는 시속에 동화되고 더러운 세상에 부합하며, 위인은 충직한 듯하고 행동은 청렴결백한 척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에 옷을 입고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에 당선되어서 狐假虎威(호가호위)하는 위인들을 향원이라 지칭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들이야 말로 가장 위선적인 자들이며 도덕에 적이다.
이들이 왜 민주당에 입당했을까? 그것은 이 지역이 민주당 깃발만 꼿으면 당선되고 출세를 할 수 있는 비단길이 열리기 때문이 아닐까? 이 지역에서 국힘당을 하는 것은 당선에 오히려 역행하는 길이기 때문에 모두가 외면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을 속이고 주위를 속이며 위선과 가식의 가면을 쓰고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를 위함이었더냐 스스로 자신에 가증스러운 얼굴에 침을 뱉으라
마른 풀섶을 지고 화마에 뛰어들 어리석은 사람이 있을리 없다. 곡성과 영광에 군수선거 그 결과에 조국 신당이 얼마나 선전할까? 아니면 돌풍을 일으킬까? 그 귀추가 사뭇 기대 된다. <저작권자 ⓒ 한국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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