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환인천자” “예, 말씀 하시지요 탐효천자” “그러나 인구는 불어나고 한정된 공간에서의 얻을 수 있는 산물은 한계가 있습니다. 더구나 기후의 변화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산물이 날이 갈수록 그 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해결해 보려고 하는 구다천국의 충정입니다. 그것을 구다천국의 탐욕으로 만 여겨 버린다면 만인이 결국은 생존의 본능을 위해 싸울 수밖에 는 지경에 이르고 부족한 생산물 때문에 남의 것을 탐하는 사회적인 문제에 직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들을 손쉬웁게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책이 우리 구다천국이나 매구여국 중에서 비옥한 땅을 찾아서 이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으로 볼 때 매구여국이 이주하는 것이 옳고 매구여국이나 구다천국으로서는 훨씬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청을 넣었습니다 만 그것이 매구여국 만민이나 이시후 천자에게는 구다천국에 서운한 감정을 갖지 않았나 적이 염려스러웠습니다. 이점 환인천자께서 오해가 없도록 이시후 천자께 말씀 아뢰워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시는 탐효천자에게 늘 고맙고 저의 부족함을 대신하여 해결 해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구여국 천자께서도 탐효천자의 생각과 다름이 없을 것이오나 다시 한 번 탐효천자에 말씀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시후 천자도 매우 흡족해 하실 것입니다.” [환국이 건국이라는 틀의 나라의 형태를 이루 워 온지 3000년의 세월이 흘렀고 군사라는 용어가 없는 그러므로 당연히 살생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무기 또한 만들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점차 새로운 시대의 서막은 기존의 질서의 불만에서 비롯되어진다는 사실은 역사가 이를 증명했다. 1000년을 이루어져 내려왔던 인간의 수명이 환국의 건국에 이르러 역대 환인천자들의 수명은 평균 400년에 이르렀다. 그리고 분쟁의 씨앗들이 곳곳에서 싹을 틔우며 3000년을 이어져 내려왔던 환국에서 倍達[배달]이라는 새로운 국가모델의 출현을 의미했다. 환국의 마즈막 지위리 환인천자에 이르러 급속한 사회의 변화는 사회를 몰락의 수렁으로 빠지게 했으며 영토에 개념이 도입되고 무기를 만들고 소유하기 시작했으며 물질에 대한 탐욕은 소유라는 개인의 재물에 대한 욕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자연을 파괴 하지 않고 거스르지 않으며 오직 있는 그대로를 즐기며 미움이라든가 다툼이 없는 인간관계에서 사계절이라는 기후의 변화가 없는 언제나 풍성한 사람이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적당한 기후는 이로 인한 풍족한 산물의 생산으로서 하등에 물질에 대한 소유욕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지구의 기후는 서서히 변화를 시작했으며 그것은 아주 조금씩 인간이 이를 의식하지 못 할 정도의 더딘 걸음으로 인간을 위협해 오고 있었다. 자연을 거스리는 것 그것은 결국은 인류에 몰락을 의미하며 그것은 어떤 한 방법에 의해서건 인류에 종말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매구여국의 이주로 촉발되기 시작한 환국의 몰락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지고 이어서 12분국의 변화에도 가속도가 붙게 되고 결국 새로운 배달이라는 좀 더 구체적인 국가의 개념이 도입된 나라의 건국에 이르게 된 것이다. 성경에서 이르는 궁창이라는 하늘위에 걸쳐있는 공간에 층을 이루며 존재했던 하나의 층은 지구에 온도가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신의 계시처럼 항상 인간이 살아가는 최적에 기후를 제공함은 물론 풍족하게 자연에서 경작을 하지 않고도 얻어지는 생산물만으로도 인간이 살아가기에는 부족함이 없도록 기후조건을 조성해 주고 있었다. 이러한 자연 조건은 모든 생물들이 현재의 크기보다 10배의 크기를 가짐으로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생육에 조건들을 모두 다 갖추어 준 신의 배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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