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정의로운 사건을 태동시킬 때에 결코 시련을 주신다. 그러함으로 인해서 더욱 더 확실한 이룸을 성사 시키려 하신다. 환인천자는 이리 생각하고 황태후 신변을 걱정하지는 않았다. 세계가 우러르는 새로운 국가 건설의 주역의 탄생은 그 위대함만큼의 시련을 가족들의 희생이 있고서야 만 이룰 수 있다. 진통이 크면 이룸도 그와 반비래 하여 클 것이다. “환인천자, 황태후 마마가 걱정 되옵니다” “하늘의 뜻을 거스릴 수 없음은 천지이치의 참된 순리이거늘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뒤 바뀌어질 역사는 없다 또한 신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 또한 신의 뜻은 인간의 생각과 지혜로서는 함부로 판단 내리어 지거나 결과를 예단해서도 안 된다. 오직 하늘의 지엄하고 고귀한 뜻을 존중하며 자비의 선처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자세로 정성을 다해 빌며 기도할 때에야 만이 하늘은 이 모두를 수용하며 마음을 열어 이루어지게 도와 줄 것이다.” “짐 과 황태후 또한 신께 순종하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백성을 하늘같이 모시는 삶으로 살아왔다고 하늘에 맹세 할 수 있다. 안파견[安巴堅] 환인선조께서 神(신)의 부름을 받아 천제단에 제사를 드리고 이 나라 환국을 건국하여 내려 온지 7대[代]에 이르러 벌써 3000년이 지났다. 이제 세상이 악독해지고 이로 인해 인간의 수명은 급격히 짧아짐으로서 신이 주신 고귀한 삶이 어지러히 세상을 더럽히고 있고 하늘이 주신 천수를 누리지 못함 또한 인간 스스로의 업보이다. 그런 우리의 수명은 자연을 거스리며 파괴하므로 스스로의 수명을 감소시키고 있다. 태초에 신이 우리인간을 창조하시며 내리신 수명이 1000년을 생육하고 번성하고 번창 하라 하셨다. 그러함으로 선조들의 수명은 1000년에 이르도록 복된 생을 누리셨다. 그러나 나날이 악독해지는 인간의 죄성 으로 말미암아 역대 환인천자께서는 고작 400년을 조금 넘기셨다. 이러한 우리의 삶의 근본은 신의 뜻을 겸허 이 따르는 일이다. 황태후의 혼절 또한 하늘의 깊은 헤아림이다. 우리가 이를 걱정하고 염려한다고 뒤 바뀌어 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신료 분들께서는 황태후의 신변에 대해서 염려 놓으시기 바랍니다 신의 뜻이 계실 것입니다.” 지위리 환인천자의 말대로 황태후는 7일 만에 기력을 되찾았다. 모두들 기적이라고 수군거렸다. 그러나 환인천자는 모든 사실을 이미 예견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거발환의 탄생 1년 후 BC3898년 2월8일 새벽인시 환국의 마고성 환국의 궁궐 천제단에 북두칠성으로부터 한줄기 섬광이 천제단에 불기둥의 빛을 일으키고 동시에 황태후 침소에서 아기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드디어 환국을 이어온 마즈막 지위리[智爲利]환인의 대를 이을 거발환의 탄생의 소식이 온 궁궐에 전달되어 졌다. 아기의 탄생울음소리가 들리자 천제단에 불기둥은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춘다. 악사[樂士]가 내시감의 지시에 의해서 고동소리로 성내에 기쁜 소식을 알리고 성내 만민들은 기쁨을 함께 즐겼다. 새벽 찬란히 태양이 솟아오르고 날이 밝아지자 성내 만민들 한집에 한 가지씩 축하 선물을 가지고 궁궐입구에 두고 돌아간다. 마고성에서는 12환국에 파발을 뛰어서 황실에 새로운 환인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12분국에 분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열해지기 시작했고 지위리 환인천자에 이르러서 드디어 무기를 소유하기 시작했다. 12분국은 아직도 인본의 치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구다천국에 제후 탐효는 12분국에서 가장 분쟁만을 일으키는 장본인이었다. 구다천국괴 이웃 접경을 이루고 있는 매구여국[직구다국] 제후 이시후는 번번히 탐효에 시비에 양보하기를 거듭했다. “환인천자” 이제 더 이상 구다천국과 이웃으로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3000년을 살아왔던 고장을 버리고 남쪽으로 부족을 데리고 터전을 옮길까 하옵니다. 우루국 접경에 아직 넓은 땅이 비어 있는 지역이 있으므로 환인천자께서 윤허하시고 우루국 제후께 양해를 드릴 수 있도록 연통을 넣어주시옵소서 부족들의 뜻 또한 저와 같사옵니다.“ “이시후천자, 언젠가는 구다천국 탐효 천자께 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쳐 용서를 구하러 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겠습니까? “이제 더 이상 미루어진다면 구다천국과 우리 매구여국과는 살육을 치르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그런 사태는 환인천자께서는 물론 나머지 10개 환국에서도 결코 바라지 않는 일이옵니다. 이제 까지 우리가 서로 베풀며 인본주의 세상을 이루고 생활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우리 매구여국에서는 모든 영토와 재물을 구다천국 형제들에게 양보하고 새로운 개척지역에서 인본주의 삶을 이루고자 합니다 매구여국의 간절한 소망을 환인천자께서는 물리치지 마시 옵 소서” “그럽시다, 지난번에 이시후 천자께서 운을 띄워서 우루국 천자께 전갈을 보냈습니다. 우루국에서는 기꺼이 이웃접경지역에 넓은 기름진 곳으로 안내 해 주겠다고 전갈을 보내왔습니다.” “그럼 매구여국[직구다국]이시후 환인천자의 윤허를 받잡고 돌아가서 만민을 이주시킬 것이옵니다. 환인천자의 윤허에 매구여국의 만민을 대표하여 소신 이시후 환인 천자의 윤허에 감사드리며 고마운 자비를 천제단에서 하늘에 제례를 드리고 돌아가겠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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